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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장만 다운페이 부담 껑충…집값 상승에 고이자율 영향

집값 상승과 높은 이자율 부담에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구매 여건이 더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터닷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택 구매자들이 부담한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집값의 14.4%였다.     지난 2019년 주택 구매자들의 다운페이먼트 중간 비율은 약 13%로, 최근 몇 년간 다운페이먼트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전체 주택 구매자의 중간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18%였다.     구매자 유형별로는 지난해 첫 주택 구매자가 주택 가격의 평균 9% 다운페이먼트를 납부해 지난 1997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재구매자는 평균 23%를 다운페이먼트로 내서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 주택 구매자와의 차이는 재구매자들이 자산과 주택 자본을 축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다운페이먼트 평균 비율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리얼터닷컴의 수석 경제 연구 분석가 해나 존스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 상승이 고소득층의 주택 구매를 이끌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구매자들은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높은 이자율로 대출 규모가 감소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매자들이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집을 살 때 이상적인 다운페이먼트는 집값의 20%로 알려져 있으나 다양한 대출 프로그램과 금융 전략을 활용하면 10% 미만 또는 0%로도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먼저 연방주택국(FHA) 대출은 연 소득이 특정 기준 이하일 경우 최소 3.5%의 다운페이먼트로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지역에 따라 기준 소득은 다르다.     농촌 지역의 소득과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의 경우 농무부(USDA) 대출을 통해 0% 다운페이먼트로 집을 살 수 있다. 자격을 갖춘 퇴역군인을 위한 VA 대출도 다운페이먼트 없이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다운페이먼트가 적으면 적을수록 대출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매달 갚아야 할 모기지 상환금은 증가하고, 전체 이자 부담도 높아져 집값이 최종적으로 더 비싸지는 셈이다.     반대로 다운페이먼트를 20% 이상 할 수 있다면 여러 이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매달 수백 달러에 달하는 사설 모기지 보험(PMI)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 가치 대비 대출 비율이 80% 이하로 떨어지면 보험 해지를 요청할 수 있고, 78% 이하가 되면 금융기관은 법적으로 보험료를 더 이상 청구할 수 없다.     다만 크레딧 점수가 낮은 경우에는 대출 기관이 더 높은 다운페이먼트를 요구할 수 있다. 특히 크레딧 점수가 620 미만이라면 일반 대출을 받기 위해 2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할 수 있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훈식 기자다운페이 고이자율 주택 구매자들 다운페이먼트 비율 평균 다운페이먼트

2025-04-10

1년 소득 다 모아야 LA서 다운페이 마련

가주 지역의 주택 다운페이먼트가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온라인 모기지 업체인 렌딩트리(LendingTree)는 전국 50개 메트로지역 중에서 다운페이먼트가 가장 높은 세 곳이 모두 가주 지역이었다고 밝혔다. 샌호세는 14만2006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샌프란시스코는 13만1631달러, LA는 10만4749달러로 1위부터 3위까지 휩쓸었다.  〈표 참조〉     전국 평균 다운페이먼트 금액은 6만2611달러로, 2021년(4만6283달러)에 비해 35.3%나 급증했다.     샌호세와 샌프란시스코 지역 주민이 집을 사려면 전국 평균치의 두 배가 넘는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높은 상위 10개 메트로 지역들에 가주가 절반을 차지했다.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LA에 이어서 샌디에이고와 새크라멘토가 각각 4위와 10위에 랭크됐다. 가주 메트로 지역 다섯 곳이 10위권 내에 포진하면서 가주가 전국에서 주택 구매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임을 가늠하게 했다.  샌호세와 오클라호마시티를 비교하면,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무려 10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났다.     반대로 다운페이먼트 금액이 가장 낮은 메트로 지역은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시티(3만8169 달러), 미주리 세인트루이스(4만113 달러), 버지니아의 버지니아비치(4만530 달러) 순이다.     메트로 지역 50곳의 평균 연소득 대비 다운페이먼트가 차지하는 비율은 58.3%에 달했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세인트루이스, 버지니아비치, 하트포드(코네티컷) 지역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15%포인트 낮은 43.5%로 집계됐다.   반면, LA,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는 연소득에서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가장 큰 지역으로 평균 83.4%에 달했다. 특히, LA는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90.4%로 1년 소득(11만5845 달러)을 모두 모아야 다운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구매가의 20%정도의 다운페이먼트가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다양한 다운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부족한 현금을 충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선 연방주택국(FHA) 융자가 있다. FHA는 3.5%의 다운페이먼트만 하면 된다. 하지만, 최근 7%에 달하는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모기지 보험 의무 가입 등으로, 주택 구매자의 월 페이먼트가 높아져 부담이 가중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택 보조 프로그램이 있다.     우선 ▶3년 이상 내 집이 없었던 첫 주택 구입자들에겐 ‘무상 보조(Grants)’가 있으며,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동안 갚을 필요가 없는 ‘탕감 가능한 대출’(0% 이자율)이나 ▶정부나 은행이 주택 구매자의 적금에 상응하는 금액을 저축해주는 ‘매칭 저축 프로그램(Matched savings programs)’ 등의 방법도 있다.     전문가들은 “거주 지역과 프로그램마다 다를 수 있지만, 수입과 신용점수가 자격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 이수도 요구한다”고 조언했다.   양재영 기자다운페이 소득 주택 다운페이먼트 다운페이먼트 금액 다운페이먼트 비율

2022-10-31

3% 다운 내집 마련 혜택 확대

씨티뱅크가 저소득 소수계의 내집 마련 지원을 확대했다.   은행 측은 주택 가격의 3%만 다운페이먼트하면 되는 ‘홈런(HomeRun)’ 프로그램 수혜 대상 지역을 확장하고 크레딧점수 대신 다른 기준으로 크레딧을 평가하는 등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홈런 신청 가능 지역은  현재 LA, 샌프란시스코, 뉴욕, 마이애미, 워싱턴 DC, 시카고 등이다. 추후 애틀랜타, 오스틴, 덴버, 댈러스, 휴스턴, 필라델피아,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홈런 프로그램의 특징은 3%만 다운페이하면 되고 모기지 보험(PMI)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주택 구매뿐만 아니라 재융자 시에도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득 기준은 센서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저소득 및 중산층이다. 현재는 거주 지역 가정 소득의 80% 수준이지만 120%로 상향했다.     크레딧점수도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크레딧점수가 없거나 사용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유틸리티와 임대료 납부 기록 등을 참조할 것이라는 게 씨티 측의 설명이다.   모기지 이자의 변동성이 큰 요즘과 같은 상황에 고정 이자율은 매우 큰 장점이다. 최대 융자 금액은 64만7200달러지만 알래스카, 하와이, 일부 집값이 비싼 지역의 경우엔 최대 97만800달러로 상향된다. 살 수 있는 주택의 형태는 단독주택(SFR), 콘도나 코업(CO-OP)이다. 2유닛 홈의 경우, 다운페이먼트 비율은 5%다. 증여와 그랜트를 포함한 은행이 인정한 소득원도 다운페이먼트 자금으로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iti.com/mortgage/community-lending-homerun)나 전화(800-248-463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한인이 많이 이용하는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첫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어포더블 론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다운페이먼트를 할 필요없는 제로 다운페이먼트 프로그램이다. 최소 요구 크레딧점수도 없다. 진성철 기자다운 내집 다운페이먼트 자금 다운페이먼트 비율 홈런 프로그램

202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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